로드맵
지금 점검 범위가 앞으로 어디로 넓어질지, 그리고 일부러 손대지 않는 부분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일정표는 아닙니다. 측정 안 한 숫자는 내놓지 않는 도구가, 지키지 못할 날짜를 약속할 리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점검 범위가 늘어온 과정
새 점검 영역을 추가하는 일은 겉보기보다 큽니다. 기존 영역 전부에서 가중치를 나눠 받아야 하는 새 축이 생기는 셈이라, 자주 나오지도 조용히 나오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영역은 모두 릴리스 하나를 대표하는 이름입니다.
- 3.1.0: 셀프호스팅 AI 에이전트 런타임(OpenClaw, Hermes Agent) 점검을 추가했습니다. 게이트웨이가 외부에 열려 있는지, 샌드박스가 꺼져 있는지, 소유자 말고 다른 사람도 자격 증명을 읽을 수 있는지를 봅니다.
- 3.6.0: 커널 강화 점검을 추가했습니다.
/proc/sys에서sysctl값 여덟 개를 직접 읽습니다. - 3.8.0: Docker 데몬 자체를 점검 대상에 넣었습니다. TLS 인증 없이 열린 TCP API는 그 포트에 닿는 누구에게나 root 권한을 내주는데, 이전에는 아무도 이 데몬을 보지 않았습니다.
- 3.9.0: 서비스 강화 점검을 추가했습니다. 직접 설치한 유닛을, 파일이 아니라 systemd가 실제로 적용하는 설정 기준으로 읽습니다.
- 3.22.0: 리버스 프록시 점검을 추가했습니다. nginx는
/etc/nginx에서, Traefik은 컨테이너 영역이 이미 찾아낸 Compose 파일에서 읽습니다. hostveil이 점검하는 다른 모든 것 앞에 서 있으면서도, 그동안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구성 요소입니다.
이 릴리스들 사이에 나온 나머지 변경은 대부분 기존 영역 안에서 발견 항목과 수정, 인터페이스를 늘린 것입니다. 이쪽이 훨씬 흔한 변화이고, 변경 이력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다음 단계
비용이 낮고 기존 구조를 그대로 따르는 항목들입니다. 새 영역이나 새 가중치가 아니라, 있는 레지스트리에 항목 하나를 추가하는 정도입니다.
- 셀프호스팅 AI 에이전트 런타임을 더 추가합니다. agent 영역은 런타임을 코드가 아니라 데이터로 등록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세 번째 런타임을 추가하는 일은 지금 OpenClaw·Hermes Agent가 등록된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 리버스 프록시를 더 지원합니다. proxy 영역은 지금 nginx와 Traefik 설정을 읽습니다. Caddy가 셀프호스터들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이름입니다.
- 측정 하네스가 다루는 배포판을 늘립니다.
scripts/measure/seed.sh는 지금 하나의 배포판 경로로 Debian, Fedora, Alpine을 시딩합니다. 그 경로를 통과해야 실제로 측정할 수 있고, 그래야 "된다"는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 됩니다.
탐색 중
규모가 더 크고, 아직 릴리스로 확정되지 않고 설계만 하는 단계입니다. 비슷한 기능 요청이 들어오면 먼저 찾아볼 자리로 적어 두는 것이지, 약속은 아닙니다.
- Proxmox VE 호스트 강화를 검토합니다. 하이퍼바이저 호스트도 결국 설정 표면을 가진 리눅스 호스트입니다.
pveproxy, 클러스터 조인 비밀값, 스토리지 권한처럼요. 위의 Docker 데몬이나 systemd 영역과 아키텍처가 같아서, 다음에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새 영역입니다. - 단일 노드 k3s·k0s 강화를 검토합니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전체를 관리하려는 게 아니라, 홈랩에서 흔한 "박스 하나에 노드 하나" 구성을 대상으로 합니다. 단일 호스트 점검이 실제로 볼 수 있는 kubelet과 API 서버 플래그로 범위를 좁힙니다.
- 이미 SSH로 접속하는 호스트들을 한 화면에서 보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계정도 서버도 데이터베이스도 새로 필요 없는, 여러 호스트 관리 요청에 대한 답입니다. 로컬 Hostveil 하나가 이미 신뢰하는 SSH로 각 호스트에서
hostveil scan --json을 실행해 결과를 가져오고, TUI나 대시보드에 점수를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새로 띄우는 서비스는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넘지 않기로 한 선이 바로 그거니까요. 아래를 참고하세요. - 영어·한국어 외의 언어를 검토합니다. 한국어 사이트는 자체 폰트 서브셋을 갖고 있고, 페이지에 쓰인 글리프가 전부 그 서브셋에 있는지 검사하는 테스트도 있습니다. 세 번째 언어를 넣으려면 번역 문자열 표만으로는 부족하고, 같은 수준의 엄격함이 필요합니다.
일부러 하지 않는 것
아직 손대지 않은 게 아니라, Hostveil이 어떤 도구인지에 따라 처음부터 뺀 것들입니다. 제품 자체가 지키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 서드파티가 규칙을 얹는 플러그인·룰 파일 시스템은 만들지 않습니다. 모든 점검 영역은 점수 합이 100이 되는 근거인 표의 한 행입니다. 룰 파일 형식을 두면 그 근거가 아무도 서명하지 않는 파일 뒤로 숨습니다.
- 스스로 수정을 적용하는 AI는 만들지 않습니다. 미리보기→백업→적용이라는 되돌릴 수 있는 흐름이 이 도구가 root 권한을 맡아도 되는 이유입니다. 에이전트가 미리보기 단계를 건너뛰면 그 근거 자체가 무너집니다. AI가 실제로 하는 일은 AI 설명 문서를 보세요.
- 호스팅형 대시보드나 계정 시스템, SaaS 요금제는 만들지 않습니다. 바이너리 하나에 클라우드 계정이 없다는 건 이 프로젝트가 벗어나고 싶은 출발점이 아니라, 이 프로젝트가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입니다.
- Manual로 분류된 항목은 자동으로 고치지 않습니다. Manual이라는 표시는 "아직 안 만들었다"가 아니라 "Hostveil이 무인으로 적용하기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뜻입니다. 그 판단 기준은 수정 및 롤백 문서에 있습니다.